여성과학자에게 주는 최대 규모 상인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과학대상 수상자에 인하대 생명화학공학부 최순자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아모레퍼시픽은 26일 제2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수상자 7명을 선정, 발표했다.
최 교수는 20년간 고분자화학 연구로 국제 학술지에 100여편, 국내 학술지에 14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정보통신분야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공학기술계 여성의 경력개발을 위한 사회 활동 공로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상은 포스텍 수학과 최영주 교수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상희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정 연구원은 40여종 이상의 독성평가기법을 개발하는 등 독성학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를 펼치고 있다.
신진과학자상에는 <셀> <네이처 메디슨> 등에 잇따라 암 전이 연구논문을 발표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한 한국화학연구원 소혜미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네이처> 셀>
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화여대 화학과 전길자 교수는 진흥상을 받는다. 우주인 후보 중 한명인 이소연(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시스템 박사과정)씨는 올해 신설된 프런티어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열린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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