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씨 앞으로 날아온 한 장의 독촉장. 한 번도 사용한 적 없었던 통신사에서 온 것인데, 열어보니 김씨 명의로 개통된 전화가 무려 861개에 미납요금은 251만원이나 됐다.
김씨가 분실한 신분증의 명의를 누군가가 도용해 전화를 개통한 것. 더욱이 이 전화는 불법 스팸 발송 용도로 사용돼 과태료 4억5,000만원이 부과되기까지 했다.
KBS 1TV가 24일 밤 10시에 방영하는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은 누구든지 김씨와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이를 알면서도 수수방관하며 방치하는 통신사의 행태를 고발한다. 이영돈pd의>
‘UCC가 세상을 바꾼다-심야영화관엔 비상구가 없었다’ 코너에서는 심야영화를 보던 한 대학생이 멀티플렉스 극장들의 위험한 비상구 실태를 경험한 후 이를 고발한 UCC를 소개한다.
요즘 극장가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 UCC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업고 멀티플렉스 극장가의 비상구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놀라운 변화를 이뤄낸 소비자의 권리 찾기를 소개한다.
또 여름철 쌉싸래한 향과 감칠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칡냉면에 정작 칡 성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는 ‘칡냉면, 입으로 먹는가 눈으로 먹는가’편도 함께 방송된다.
대학생들의 MT 장소에서 인기가 많은 대여용 사륜 오토바이, 일명 ‘사발이’가 면허 없는 사람에게도 대여 되며, 책임보험에도 가입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면 보상은커녕 소비자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위험천만한 ‘사발이’ 대여 실태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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