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할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 장암IC~동두천 상패IC 35.1㎞) 일부 구간이 올 연말 개통된다.
경기도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구간 중 60~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의정부 장암IC~의정부 용현IC 3㎞ 구간과 의정부 자금IC~양주 고읍IC 5.1㎞ 구간을 12월까지 부분 개통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용현IC~자금IC 구간과 고읍IC~회천IC 구간 등 나머지 구간은 현재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완공된다.
또 회천IC~동두천 상패IC 14.4㎞ 구간은 편입토지에 대해 보상이 이뤄진 구간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중 공사가 시작돼 2013년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장암~회천 구간 3,166억원, 회천~상패 구간 3,274억원 등 총 6,440억원의 국비를 들여 6~8차선으로 건설되는 자동차 전용 고속화도로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의 주 간선도로 기능을 하는 동부간선도로와 바로 연결되고 의정부, 양주, 동두천 시내를 우회하기 때문에 의정부에서 동두천까지 20분(기존 1시간)만에 갈 수 있는 등 이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박관규 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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