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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납중독 안심해도 될까?"/ 불안 확산 속 '뉴스위크' 안전 수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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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납중독 안심해도 될까?"/ 불안 확산 속 '뉴스위크' 안전 수칙 소개

입력
2007.08.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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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장난감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납 중독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이다. 최근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부모들에게 자녀가 납 성분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네 가지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 리콜된 제품인지 확인하라

인터넷 사이트(www.recalls.gov)를 방문해 자녀들의 장난감이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에 리콜된 상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페인트 칠에서 부스러기가 생기거나 파손된 장난감, 질이 좋지 않은 플라스틱 장난감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 청소를 철저히 하라

거실 및 아이들이 노는 공간을 깨끗이 청소한다. 장난감과 자녀들의 손을 자주 씻게 한다. 장난감은 바닥이 아닌 깨끗한 공간에 보관한다. 만약 납 성분이 포함된 수도관을 사용하는 집이라면 찬 물을 몇 분간 흘려보낸 다음 정수기를 사용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현명한 구매를 하라

상표 없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아동용 보석 제품은 납이 함유되지 않았다 해도 삼킬 위험이 있으니 구입을 피한다. 미술 및 공예 재료는 아동용을 구입하고 무독성 제품인지 확인한다. 화가용 물감과 도료에는 납과 다른 중금속이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납 중독 검사를 받아라

아이들이 납에 중독되었을 경우 증상이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따라서 앉아서 걱정하기 보다 먼저 검사를 받는 편이 낫다. 페인트칠이 벗겨진 집에서 살거나 납 성분이 함유된 페인트의 판매를 금지한 1978년 이전에 칠한 집이라면 납 중독 검사가 필요하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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