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ㆍ요미우리)이 2경기 만에 다시 ‘멀티 히트’를 쳐냈고, 팀은 올시즌 110경기 만에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 6푼5리(407타수 108안타).
이승엽은 1-1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는 가와시마의 초구 직구를 두들겨 2루수 키를 넘기는 중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2루주자 아베 신노스케가 홈에서 아웃된 탓에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3-3 동점인 9회말에도 중전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요미우리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아베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7-3 승리를 거뒀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10번째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7회 대주자로 나섰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고, 주니치는 6-3으로 이겨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도쿄=양정석 객원기자(일본야구 전문)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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