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광복군에 입대해 중국서 항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김봉현(金鳳賢) 선생이 15일 오후 9시5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평북 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이듬해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지하공작원 임명장을 받고 초모(징집) 공작 임무를 수행했다. 43년 간부 군사훈련 과정을 마치고 제3지대 본부 보좌관으로 활동하다 1945년 5월 귀국했다.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황갑여(75) 여사와 김태완(이화여대병원 종합검진센터팀장)씨 등 1남1녀. 빈소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2)760-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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