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리그에서 7위를 기록했던 울산디아채가 홈에서 벌어진 후기 리그 첫 경기에서 한게임에 3대0 완봉승을 거두고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울산디아채는 1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8라운드 경기에서 강동윤 박승화 백홍석이 한게임의 이정우 원성진 온소진을 나란히 이겨서 일찌감치 승점을 확보했다. 한게임은 제2지명인 안조영과 제3지명 송태곤을 뒤쪽으로 배치했으나, 앞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해 오더 작전 실패라는 지적을 받았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신성건설의 홍성지 조한승 최원용이 대방노블랜드의 루이나이웨이 윤성현 박영훈을 잇달아 물리치고 역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성건설은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면서 5승3패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한편 대방노블랜드는 벌써 1승8패를 기록,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이번 주 한국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 선수들의 중환배 세계 대회 출전 때문에 한 주일 쉬고 22일부터 9라운드 경기를 속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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