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 독도 탐사에 나서 보자.”
3D 영상, 풍부한 자료 등으로 사이버공간에서 독도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14일 ‘역사로 바라보는 독도’를 주제로 한 ‘사이버독도역사관’ (http://www.dokdohistory.com)을 개설했다.
사이트는 ‘3D독도기행’ ‘독도갤러리’ ‘독도역사관’ ‘독도서고’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3D독도기행’ 코너를 클릭하면 헬기나 보트를 타고 코끼리바위, 탕건봉, 한반도바위, 선착장 등 독도의 주요 지점을 가상체험할 수 있다.
‘독도갤러리'에는 최훈근 KBS연수원 교수가 1992,3년 독도에서 찍은 사계절 사진과 생태사진 270여 점이 올라가 있다. ‘독도서고’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제공한 동해와 독도 관련 각국의 고지도 38점과 각종 문헌ㆍ학술 간행물을 다운받을 수 있어 연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도에 서식하는 괭이갈매기와 신라의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 정벌시 활용했던 목사자(木獅子)를 소재로 한 플래시 에니매이션 게임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도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8ㆍ15를 맞아 젊은 세대들이 독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사이트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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