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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0% 권고… 추가모집 2월에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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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0% 권고… 추가모집 2월에 끝내

입력
2007.08.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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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2년생이 치르게 될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 13일 치러진다. 성적은 같은 해 12월 10일 통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200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행정예고하고 고교와 대학,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 달말게 확정 고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 예고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입학관리자협의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09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전형은 2008년 7월 14일~8월31일, 수시 2학기 모집은 9월 8일~12월 14일 사이에 각각 실시된다.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은 12월 18일~2009년 2월 15일 사이에 ‘가’, ‘나’, ‘다’ 모집군별로 이뤄진다. 전문대 정시모집은 군별 구분 없이 대학의 장이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 등록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3월초까지 이뤄지던 추가모집은 예년과 달리 2월28일에 끝나게 된다. 4년제 대학의 경우 2009년 2월 17일~23일 7일간으로 2008학년도(2008년 2월 16일~29일)보다 1주일이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3월초까지 추가전형이 실시되면서 신입생 이동 등 학사일정에 혼란이 많아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반면 전문대 추가모집은 2월17일~28일까지 12일로 2008학년도보다 5일 늘었다.

학생부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은 2008학년도 개선안과 마찬가지로 대학별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결정토록 했다. 교육부는 실질반영비율의 경우 현행 방침대로 30% 이상을 유지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또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 등 외국 고교 졸업시험과 대입 시험자료는 해당 국가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만 적용하도록 했다. 또 대학과목선이수제(AP)는 전형에 반영하지 않고 대학 입학 뒤 학점 인정자료로만 활용한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2010학년도부터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매 입학년도 개시 1년 9개월전인 5월에 발표토록 하는 개선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1월까지 행해지던 대학별 기본계획 발표도 매년 8월로 앞당겨지게 됐다.

200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전문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의견은 교육부 대학학무과에 팩스 (02)2100-6524나 이메일 coolman@moe.go.kr로 제출하면 된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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