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인 ‘미아리 텍사스’복합타운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제20차 건축위원회 회의를 열어 성북구 하월곡동 88의387 일대‘월곡 2도시 환경정비구역’ 1만7,686㎡에 대한 건축계획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속칭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던 이곳에는 지하 7층, 지상 33~36층의 건물 3개 동이 들어서며 아파트 478가구와 판매, 업무, 문화시설 등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회의에 상정된 월곡2구역 건축계획안에 대해 건물 외벽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하에 들어설 판매시설용 하역공간 등을 확충하는 조건으로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월곡2구역은 5월30일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마포구 동교동 167의1 일대 3,593.44㎡에 지하 6층, 지상 2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상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지역에는 연면적 3만3,565.47㎡의 아파트 68세대와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송파구 신천동 7의20 2,972.5㎡ 에 지하 5층, 지상 24층 높이의 건물을 짓는 상정안에 대해서도 동의 결정을 내렸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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