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부터 경제자문역을 해온 정태인 전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이 9일 민주노동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민노당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투쟁본부장을 맡게 된다.
정전비서관은 "4월 한미FTA에 반대해 분신한 허세욱씨가 숨지기 전 강연회에 찾아와'민노당에 꼭 입당해달라'고 부탁해 그분의 소원을 들어 주고 싶었다"며 "한미FTA 반대를 위해 조직적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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