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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니콘 디카 '클픽스 S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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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니콘 디카 '클픽스 S500'

입력
2007.08.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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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 선보인 ‘쿨픽스 S500(사진)’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용도에 맞게 아담한 체구를(88x51x21㎜) 가졌다.

일반 슬림형 디지털 카메라에 비해 다소 두꺼운 모델이지만 부피를 줄여 편의성을 높였다. 무게 또한 125g에 불과해 손가방에 넣기도 편하다.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 충격과 흠집에도 강하다.

액정은 최근 일반화 돼 있는 3.0인치 보다 작은 2.5인치를 채택했지만 아담한 크기를 십분 활용, 이용시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다.

쿨픽스 S500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반박자 빠른 셔터 스피드. 평균 1초에도 못 미치는 셔터 스피드 속도를 가지고 있어 순간을 포착해야 하는 스냅 샷 촬영에도 적합하다.

연속으로 찍은 사진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초점을 잘 맞춰 촬영된 사진을 골라 자동 저장(BSS)하는 기능을 내장, 사용자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준다.

손떨림 보정 기능을 채용해 순간 촬영시 흔들림도 최소화했다. 촬영된 이미지를 재생할 때도 동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빠른 리뷰 속도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렌즈(니코르 줌)를 채용해 화질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얼굴인식 기능을 내장, 초보자가 인물 촬영을 할 때도 보다 우수한 화질의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메라 메뉴 기능을 선택하도록 설계돼 있는 휠 버튼이 너무 부드럽게 회전돼 방향 버튼을 눌러 기능을 이용할 때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기능을 실행시키는 단점이 있다.

배터리 용량(740㎃/h)이 동급 사양의 다른 제품들 보다 적어 최대 180만장 내외로 사진 촬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카메라 본체 하단에 자리한 삼각대 소켓이 위치상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 삼각대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때 수평을 잡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또한 삼각대 소켓을 플라스틱으로 제작, 금속 소재인 삼각대 헤드와 연결할 경우 마모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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