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이영구가 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에게 불계승, 타이틀 획득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그동안 준우승만 5차례 했던 이영구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결승 제2국은 9일 오후 2시부터 벌어진다.
1987년생인 이영구는 2003년과 2004년 연속해서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2005년에는 오스람배 신예연승최강전에서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왕위전 도전기에서 이창호에게 패했고 SK가스배에서는 백홍석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이영구는 올해 48승17패(승률 74%)로 목진석 이세돌에 이어 다승 3위, 승률 9위에 올라 있으며 한국바둑리그에서 개인 성적 6승2패로 선두팀 영남일보의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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