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용 85㎡(25.7평) 이하 공공주택에 신청할 수 있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18만명 가량 늘어난 반면, 같은 면적의 민간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 수는 18만명 이상 감소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청약저축 가입자는 6월 말 현재 259만794명으로 올들어 18만1,692명이 늘었고, 청약부금 가입자는 같은 기간 18만3,684명이 줄어 168만2,956명으로 집계됐다. 청약부금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정부가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의 공공주택 공급비율을 대폭 늘린 데다, 민간 건설업체들이 중ㆍ소형주택 공급을 꺼리면서 청약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청약부금과 마찬가지로 가점제와 추첨제를 병행해 당첨을 가리는 청약예금 가입자도 6월 말 현재 293만349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645명 감소했다. 청약예금 가입자는 민간주택과 85㎡ 초과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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