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대 장기표 대표가 오는 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장 대표는 김근태,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과 함께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이끌어 온 대표적 재야인사. 1989년 민중당 창당을 시발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해 개혁신당, 새시대개혁당, 푸른정치연합 등에 참여했으나 선거 때마다 고배를 마셨다.
그는 “좋은 사람을 받들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사람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나선다”면서 “5%의 지지만 얻어도 나의 이념과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정치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다음 총선에서 함께할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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