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육군 군무원이 국가기술자격증 16개 등 무려 53개의 자격증을 따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창원 육군 종합정비창에서 전차 광학기재와 전자장비를 정비하고 있는 한승식(27ㆍ9급) 서기보는 1998년 부산 대진전자정보고 2년 때 전자기능사자격증 딴 것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5개씩 자격증을 따냈다.
현재 보유한 자격증은 정보처리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육상무선통신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16개, 인터넷정보검색사, 리눅스마스터(2급), 임베디드개발전문가(2급) 등 국가공인자격증 8개, 인터넷정보검색사(3급), 광통신기사(2급) 등 민간자격증 22개 등이다. 스포츠트레이너(1급) 등 스포츠 관련 1급 자격증만 10종이고, 웃음치료사, 리더십강사, 레크리에이션강사 자격증도 갖고 있다.
한 서기보는 고교 1년 때부터 헌혈을 시작해 골수기증까지 했으며 지금까지 헌혈 횟수만 48차례에 이른다. “도전하는 삶이 좋다”는 그는 “전자광학분야 명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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