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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질주 본능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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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질주 본능을 깨워라

입력
2007.08.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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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일제히 한국 상륙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 고성능 스포츠카는 비공식 수입 루트를 통해 한국에 선보였으나 이제는 공식 수입원을 통해 런칭된다. 이달 말부터 9월까지 두달 동안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들이 한국에 공식 데뷔한다.

맨 먼저 선을 보인 것은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 XKR. 지난달 말 런칭한 재규어 XKR은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에 4.2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 420마력에 최대 토크는 57.1kgm으로 베이스 모델인 XK에 비해 출력이 40%나 향상됐다. 시속 0에서 100㎞까지 5.3초에 변속 시간도 0.6초 이하로 매우 빠르다.

디자인 면에서도 재규어 XKR은 슈퍼차저 엔진임을 보여주는 후드 흡입구와 보닛 위쪽 사이드의 방출구, 매쉬 그릴, 크롬 도금의 듀얼-트윈 머플러 등을 채용해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강한 인상을 느끼게 한다.

재규어코리아는 하반기에 브랜드 고성능 모델인 R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XKR의 국내 판매가격은 쿠페 1억 6,900만원, 컨버터블 1억 7,900만원(부가세 포함).

스포츠카 로터스 수입ㆍ판매업체인 LK 모터스는 8월 중순 슈퍼카 파가니 존다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시판 차종은 파가니 존다 F 쿠페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내는데 2.6초에 불과하며, 최고 시속은 345㎞에 이른다.

현재 유럽에서 47만8,000유로(약 6억원)에 팔리는데, 국내 시판가는 7억~8억원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7월 5일 로터스의 공식 행사를 가진 LK 모터스는 퍼포먼스와 핸들링을 앞세운 초경량 스포츠카인 엘리제S, 엘리제R, 엑시지S, 유로파S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엑시지S는 최고출력 218마력에 최고속도 238㎞의 성능을 지녔다. 0~100㎞ 가속시간은 4.1초이다. 가격은 8,510만원이다.

아우디, 벤틀리 딜러를 운영하는 참존 임포트는 6월 람보르기니의 공식 수입, 판매권을 획득했고 하반기까지 서울 논현동에 전시장을 오픈하고 정식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참존은 우선 무르시엘라고와 가야르도 등 2개 차종의 5개 모델을 들여올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3억∼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페라리는 중견 제분기업인 운산그룹이 독점 수입업체로 선정돼 10월 국내에 공식 런칭한다. 2억원대 F430이 주력 모델이다. 612스카글리에티와 599피오라노는 4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킷(자동차 경주장) 전용차인 피오라노는 5,999㏄ 12기통 엔진을 달고 최고 시속 330㎞를 낸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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