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경남고(오후 1시)
대붕기 3위 VS 청룡기 우승팀
객관적인 전력에선 청룡기 2연패에 빛나는 경남고의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대붕기 3위 포철공고도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이변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포철공고는 에이스 허성욱과 포수 임호진 배터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우완 허성욱은 최고구속 140㎞의 묵직한 직구가 주무기다. 임호진은 공수를 겸비한 포수로 평가 받는다. 방망이는 물론이고 송구능력도 수준급이다. 프로야구 삼성 출신 박정환 감독의 용병술도 보이지 않는 강점이다.
경남고는 부산ㆍ경남팀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롯데의 2008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포수 장성우를 중심으로 한동민 신본기 이재곤 등의 방망이가 매섭다. 마운드에선 하준호 박민규 강동호 등이 임무 분담이 매끄럽다. 프로야구 롯데 출신 이종운 감독이 지키는 벤치도 대회를 치를수록 힘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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