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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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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外

입력
2007.08.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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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과학과 문명의 전환 / 프리초프 카프라 지음물밀듯 다가오는 세계관의 변화

현대 물리학의 새로운 세계관이 여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다. 저자는 데카르트-뉴튼 적인 고정관념이 현대문명에서 창조적 유연성을 박탈하고 있다며 사변적이고 남성적인 문화는 쇠망하고, 직관적ㆍ정신적ㆍ종합적ㆍ여성적ㆍ음적(陰的)인 문화로 변환하는 전환점에 와 있음을 역설한다. 전작 <현대 물리학과 동양 사상> 에서의 논의를 발전시켰다. 구윤서 이성범 옮김. 범양사, 592쪽, 29,000원.

■ 생스빌의 그 언덕 / 최복림 지음한국계 미국인들에게 9·11은…

9ㆍ11테러로 약혼자를 잃은 한국계 미국인 쥴리는 아랍인에 대한 증오심을 갖게 되는 한편으로 아랍인 직장 상사 오마르에 대한 호감 사이에서 갈등한다. 인종 차별의 광풍에 고통을 겪으면서도 조국애를 간직하는 오마르를 보며 쥴리는 그와 자신의 뿌리에 대해 닫혔던 마음을 서서히 열어간다. 전 뉴욕 한국일보 편집국장이자 시인인 작가의 첫 장편소설. 유림문화사, 248쪽, 1만원.

■ 환각과 우연을 넘어서 / 스타니슬라브 그로프 지음비일상적 의식상태의 신비

전통적 정신 수련법, 신내림, LDS 등 약물, 현대의 의식 조작기법 등을 통해 도달하는 비일상적 의식 상태의 신비를 파헤친다. 전생과 환생의 세계, 심안(心眼)의 문제 등이 전통적 정신치료법과 함께 소개된다. 저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환각제를 사회적으로 금기시하는 것은 사회가 미성숙하고 어리석기 때문이라고까지 주장한다. 유기천 옮김. 정신세계사, 452쪽, 15,000원.

■ 나쁜 교실 / 야마와키 유키코 지음아이들은 왜 ‘왕따’에 동참할까

집단 따돌림 등 갖가지 학교 폭력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법을 찾는다. 따돌림의 9가지 유형을 분석해 아이들이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는 잔혹한 심리게임의 기제를 파헤친다. 왜 집단 따돌림에 동참하는지, 왜 잔인한 수법으로 자신의 친구를 괴롭히는지, 그것이 어떻게 죄책감마저 상실한 공동의 놀이가 되는지 등을 생생한 사례를 들어 제시한다. 원서 제목은 ‘교실의 악마’. 김현희 옮김. 웅진주니어, 208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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