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지원 방법 위반자 1,672명 중 80명의 입학이 취소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대입 지원 과정에서 복수지원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6명과 위반자 중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74명의 대학 입학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7학년도 대입 전형 위반자는 2006학년도(2,085명)보다 413명 감소했으며 입학 취소 예정자도 전년(94명)보다 14명 줄었다. 지원 방법 위반은 규정 착오나 실수로 인한 경우가 1,22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대학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위반 사례는 177명이었다. 부모의 원서 접수 오류로 인한 위반도 265명에 달했다.
교육부는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입학취소 예정자의 경우 다음달 6일까지 소명자료를 해당 대학에 내면 재심의 과정을 거쳐 구제할 계획이다. 또 위반을 초래한 대학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조치하고 2008학년도 전형부터는 해당 인원만큼 다음해 모집인원을 감축키로 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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