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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올빼미족 늘어난다, 마케팅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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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올빼미족 늘어난다, 마케팅 "바꿔"

입력
2007.07.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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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을 잡아라.'

직장인들의 야간 활동이 늘어나면서 이를 겨냥한 업계의 '타임 마케팅'이 활발하다. 영업시간 파괴와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겨냥한 영업현장의 이동이 타임 마케팅의 대표적 특징이다.

LG텔레콤은 5월부터 지하철 역사 안에 6.6㎡(2평) 넓이의 '폰앤펀 미니' 매장을 열었다. 일부러 영업점을 찾아갈 필요 없이 퇴근길에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및 기기 변경 등 휴대폰 관련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영업시간도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대부분의 휴대폰 영업점들은 오후 7시면 문을 닫는다. 팬택의 휴대폰 서비스센터인 '스카이 서비스센터'도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일을 볼 수 있도록 문닫는 시간을 오후 7시30분까지 30분 늦췄다.

올해 3월 경기 용인시 죽전동에 문을 연 신세계 백화점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오후 8시 이후 야간 쇼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킴스클럽, 홈플러스 등 할인점은 말할 것도 없고 롯데마트도 일부 점포의 경우 야간 영업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기업도 기존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인은 갈수록 야간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를 겨냥한 타임 마케팅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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