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홍보 개념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보람을 느낍니다.”
대학 홍보의 산 증인 윤제환(56^사진) 중앙대 홍보부장이‘12년 홍보맨’ 생활을 마무리했다. 24일자로 대외협력본부 발전협력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1981년 중앙대 근무를 시작한 윤 부장은 95년 7월 홍보과로 발령받으면서 홍보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5개월 만에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일간지에 전면 컬러 광고를 실었고 이듬해에는 대학교육개혁박람회에서 서울과 안성 캠퍼스 그리고 행사가 열린코엑스를 위성으로 연결하는 3원원격화상교육토론회로 1등을 차지했다. 99년에는“새 천년을 맞아 대학의 새로운 이미지가 필요하다”며‘CAU’라는 새 영문 이름을 도안했다. 97년 대학홍보협의회 창설을주도했으며 2000년에는 회장을 맡았다. 기자들로부터 전문가 인터뷰를 요청받으면 5분 안에 성사시켜줘‘5분 대기조’라는 별명도 얻었다.
홍보맨 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그는“진실한 홍보만이 영롱한 빛을 낸다”고 후배들에게 말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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