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2000 고지… 외국인은 "팔자"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지수가 마침내 2,000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의 여파로 한때 1,962.16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2,004.2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7억원과 3,036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46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 기관·외국인 "사자" 쌍끌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로 전날보다 6.13포인트(0.75%) 오른 81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4.82포인트(0.59%) 내린 808.65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에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70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과 7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오락, 소프트웨어, 음식료, 섬유 업종이 하락했고, 인터넷, 통신장비, 운송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