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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생, 국제생물·물리올림피아드서 각각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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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생, 국제생물·물리올림피아드서 각각 1·3위

입력
2007.07.2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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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교생들이 국제생물올림피아드와 물리올림피아드에서 각각 1위, 3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3일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에 따르면 15∼22일 캐나다에서 49개국 19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8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은 4명의 참가학생이 모두 금메달을 받아 미국, 중국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대표단은 최재환(대구과학고 3), 김한결(서울과학고 2년)군과 문선영(구정고 3년), 서은혜(경기과학고 2년)양이다.

또한 13∼22일 76개국 3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란에서 열린 제3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받아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참가단 중 최영준(18·서울과학고 3년), 김형준(17·서울과학고 2년)군이 금메달을, 전승혁(경기과학고 2년) 배한솔(서울과학고 3년) 강병민(과학영재학교 3년)군이 은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최영준군은 1992년 참가 이래 처음으로 개인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1,2위는 중국(금4·은1)과 러시아(금3·은1)에 돌아갔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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