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오는 날과 갠 날이 교차하는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인 29일부터 차차 개면서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2일 “남쪽으로 물러갔던 장마전선이 23일 북상을 시작해 전국이 주말까지 구름 많이 끼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며 “일요일인 29일에도 흐린 곳이 많겠지만 내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여름다운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3일은 전국이 흐려져 강원 영동(5~10㎜)과 호남(5㎜)에 비가 오겠으며, 24, 25일에는 전국적으로 사실상 올해의 마지막 장맛비가 내리겠다. 26일은 구름이 많이 낀 뒤 27일 서울 경기 강원 충청에 비가 조금 내리고 주말인 28일에는 전국이 흐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8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물러가면서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 더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 상순에는 무더운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1971~2000년 평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준현 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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