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2명이 탄 공군 KF_16D 전투기 1대가 20일 오후 9시께 서해안 상공에서 야간 비행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됐다. 공군은 야간에 장시간 통신이 두절된 점으로 미뤄 이 전투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종된 KF_16D는 이날 오후 8시26분께 충남 서산 기지에서 이륙해 서해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임무 수행 중이었다.
공군은 실종 직후 서해상의 사고 해역으로 구조헬기 2대와 수송기 1대, 고속정 4척을 긴급 출동시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펴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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