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19일 영국정부의 자국 외교관 추방에 대한 보복조치로 “모스크바 주재 영국 외교관 4명에게 10일 이내에 러시아를 떠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이어 “영국 정부와 테러 방지에 관해 더 이상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영국 관리들에 대한 비자 발급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 러시아 연방보안부(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의 살해 용의자인 안드레이 투고보이의 신병인도를 둘러싼 양국간 외교 갈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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