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는 18일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파업에 들어갔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기아자동차 등 44개 사업장에서 3만9,062명이 참가했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지부교섭을 이유로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
금속노조는 20일까지 사업장별로 2~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뒤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23일부터 파업 수위를 높여 모든 사업장에서 6시간씩 파업을 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4사 사용자의 산별교섭 참여 ▦원ㆍ하청 불공정거래 금지 등을 요구하며 19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교섭을 재개한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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