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태인(25)이 ‘유망주 왕별’에 올랐다.
채태인은 18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사상 첫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홈런 1개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초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보스턴에서 방출, 올시즌 해외파 특별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채태인은 이날 남부리그의 지명 타자로 출전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후반기 돌풍을 기대케 했다.
2회 중전 안타를 신고한 뒤 4회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고, 6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또 홈런 레이스에선 조평호(현대)가 ‘차세대 홈런왕’ 자리를 예약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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