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래'로 브랜드경영 모델 제시
“브랜드 경영의 모델을 제시한‘굿뜨래’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인 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무환(59ㆍ사진)부여군수는‘굿뜨래’군수로 불린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군이 개발한 농특산물 공등 브랜드인‘굿뜨래’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그의 자랑처럼 양송이 수박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급 농산물에 붙이는‘굿뜨래’상표는 2003년 개발 첫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900억원대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김 군수는“굿뜨래 상표가 붙은 농산물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라며“외국 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세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 군수는‘백제 왕도’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50년 역사를 가지고 국내 3대문화제로 명성을 얻었지만 현재 지역 행사로 축소된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인 명품축제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을 대폭 늘리고 행사 내용을 대폭 바꾸고 일본과 중국 등 관계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백제라는 역사와 농특산물 브랜드인 굿뜨래는 부여의 경제를 지탱하는 두개의 버팀목”이라며“이들 자원을 활용해 더욱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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