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민원상담공간인 ‘다산플라자’와 ‘120 다산콜센터’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다산플라자’오픈 100일을 맞아 이 곳을 이용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0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또 지난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6개월 만에 27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한 ‘120 다산콜센터’의 만족도도 85점을 나타냈다.
다산플라자는 시청 서소문 별관의 민원상담 공간으로 기존의 시민봉사실을 리모델링한 것이며, 120 다산콜센터는 전문 상담원들이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담하는 제도이다.
지난 12일 현재 총 4만2,763명의 시민이 다산플라자를 방문했다. 오픈 한달만인 5월9일 89점이던 이용만족도는 이달에 90.1점으로 올라갔다. 이는 지난해 말 조사에서 나타난 기존 시민봉사실 이용 만족도(81.3점)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시는 다산플라자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9월부터는 매주 1차례 점심시간대에 다산플라자 로비에서 20∼30분 동안 클래식 등 소규모 음악회를 열거나 예술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120 다산콜센터는 지난 1월8일부터 시범 운영을 해 오고 있으며 운영 6개월 만에 27만2,212명의 시민이 이용해 하루 평균 4,56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다산콜센터에서 공휴일 문화체육행사 추천서비스와 영ㆍ중ㆍ일 외국어 상담서비스, ARS코드삭제를 통한 상담원과의 즉시상담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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