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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장 시장점검 회의/ "증시급등 후유증 우려 투자자 피해 예방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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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사장 시장점검 회의/ "증시급등 후유증 우려 투자자 피해 예방 노력"

입력
2007.07.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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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9개 증권사 사장들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업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증시 급등세가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용융자 제한을 강화하는 등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현재 증시가 적정하게 평가를 받고 있는지와 자금유입 동향 및 해외증시 상황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증권사들은 앞으로 일선 창구와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투자위험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신용융자 제도 운용과 관련, "앞으로는 투자자금 동향을 외부기관에 의뢰해 1년에 2번씩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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