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그리고 우수특산품의 발굴을 통해 우리 농업계가 괄목상대할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신 한국일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우리 농업과 농촌은 참으로 어려운 때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과 위기로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 앞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농산물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고품질의 안전한 농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농업, 농촌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도 함께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를 위해 소비자 식탁에 친환경 안전농산물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 관리제도 등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우리 농식품의 수출지원 전담기관으로 2004년 최초로 농식품 수출 20억 달러 달성을 견인한 이후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2005년 22억 달러, 2006년 23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이 환경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해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서는 모두 합심해 노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농ㆍ수ㆍ축산업이 개방의 파고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대내외적인 도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이러한 때에 ‘우수특산품대상’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지역은 우수한 농수산품을 특화, 산업화하여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 특산물의 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 농산물이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농민의 열정, 지혜와 함께 모두 여러분의 노력 덕택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오늘의 수상을 축하하고, 여러분이 가는 길이 바로 우리 농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감사합니다.
정귀래 aT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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