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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예수 무덤'은 진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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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예수 무덤'은 진짜인가

입력
2007.07.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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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걸쳐 내려온 의문, ‘예수의 무덤은 존재하는가?’

EBS <다큐10> 이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을 추적, 그 진위를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2편을 16~18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미국 디스커버리채널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1980년 예루살렘 근교 탈피옷에서 발견된 10개의 납골함이 예수의 가족무덤이라는 주장을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한다.

16일 방송되는‘예수의 무덤을 찾아서(전편)’는 납골함에 유대어로 새겨진 예수, 마리아, 요세, 마리암네 마라 등의 이름과 성서 속 예수의 가계도를 비교한다. 이 이름들은 1세기 당시 이 지역에서 흔한 이름이었지만, 그 조합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 힘들 정도로 예수의 가족관계와 일치한다. 제작진은 미스터리를 밝히기 위해 납골함이 발견된 문제의 무덤 현장 탐사를 시작한다.

2부 ‘예수의 무덤을 찾아서(후편)’는 유골함 가운데 마리아 막달레나의 것으로 보이는 ‘마리암네 마라’와 예수의 뼛가루 DNA를 비교, 역사상 수많은 추측이 난무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힌다.

분석 결과는 두 사람이 친족이 아닌 남남이라는 것. 이는 만약 이 무덤이 진짜 예수의 가족묘일 경우, 예수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부부사이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제작진은 무덤에서 발굴된 10개의 유골함 중 분실된 1개의 소재를 확인, 이 유골함에 ‘요셉의 아들 예수의 형제 야고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사실을 밝혀 낸다.

3부 ‘예수의 무덤-그 진실’에서는 제작진과 고고학자, 종교인 등 전문가들이 모여 유골함의 진위를 두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인다. 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논란이 많은 주제이니만큼, 진위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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