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국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마리 오카베 유엔 부대변인이 12일 밝혔다.
반 총장은 부시 대통령과 회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수단 다르푸르 사태와 기후변화 대응방안, 유엔 개혁, 유엔과 미국 관계 및 지정학적 현안 등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카베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반 총장은 부시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16일 워싱턴을 방문해 정치 지도자들 및 기후변화 문제 전문가 등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며, 미국 상ㆍ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반 총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두번째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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