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GM대우 차지부는 임단협 관련 쟁의 여부를 찬반 투표에 붙인 결과 66.04%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GM대우차 노조는 쟁의행위 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 및 수위 등을 논의키로 했다. GM대우 노사는 6월13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몇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양측이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측은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과 이영국 사장이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장기 해외출장에 나서 협상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12만8,805원 정액 인상과 2006년 영업이익에 대한 400%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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