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송파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동대문운동장~송파신도시, 송파신도시∼경기 과천을 잇는 2개의 급행 간선 철도를 건설해 줄 것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건의한 ‘송파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르면 급행 간선 철도 2개와 제2 양재도로 및 헌릉~삼성로간 연결도로, 종합환승센터 3곳(복정역ㆍ마천역ㆍ잠실역) 등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송파구와 경기 성남ㆍ하남시 일대에 2013년까지 인구 12만명의 송파신도시가 조성될 경우 주요 간선 도로의 통행속도가 최대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고 인근 지역 개발과 맞물릴 경우 더 나빠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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