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줄줄이 올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줄줄이 상향 조정된다. 이달부터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금 비율이 상향 조정된데 따른 조치다.

국민은행은 12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현행 연 5.71~7.31%로, 금리가 인상되면 연 5.86~7.46%가 적용된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도 7월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해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곧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은 7월부터 기존 0.165%에서 최고 0.3%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1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상을 결정할 경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