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제약사인 VGX제약이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아시아 시장 교두보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DNA백신 선도 기업인 미국 VGX제약이 2011년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2억 달러(약 1,840억원)를 투자해 연구ㆍ생산시설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와 체결한 투자유치협약에 따르면 VGX제약은 오송단지 12만2,000㎡에 한국법인 본사와 연구시설, cGMP(미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등을 설립한다. VGX제약은 5만ℓ 규모의 세포배양 시설을 지어 자사 신약 생산과 함께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제품의 계약생산대행(CMO)도 병행할 예정이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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