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시행의 영향으로 별도의 여름휴가를 주는 기업이 줄면서 평균 여름 휴가 일수가 4년 연속 짧아지고 있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100인 이상 기업 228개를 대상으로 ‘2007년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 휴가는 평균 3.9일로 지난해(4.0일)보다 0.1일 줄었다.
하계 휴가 일수는 2003년(4.4일) 이래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총은 “주 5일 근무가 2004년 도입된 이래 300인 이상 사업장(2005년), 100인 이상 사업장(2006년) 등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법정 연차 휴가 이외에 여름 휴가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예상 휴가 일수는 제조업은 3.9일, 비제조업은 3.8일로 나타났다. 또 대기업은 4.3일, 중소기업은 3.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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