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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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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GS칼텍스

입력
2007.07.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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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는 다른 기업에서 볼 수 없는 두 가지 색다른 것이 있다.

먼저 직원 명함. GS칼텍스 임직원 명함에는 다른 회사에서 볼 수 없는 전화 번호와 인터넷 주소가 적혀 있다. 바로 윤리경영 제보 전화와 사이트 주소다. GS칼텍스와 인연을 맺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부정과 비리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GS칼텍스 임직원 스스로 명함을 건넬 때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윤리 경영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사실 GS칼텍스는 ‘윤리경영’이라는 말 자체가 낯설었던 1994년 윤리 규범과 실천 규정을 마련하는 등 이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온 기업에 속한다. 최근에는 이런 윤리 경영을 협력업체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창립기념일이다. GS칼텍스는 매년 5월19일 창립기념일에 ‘사회봉사 활동’을 편다. 창립기념일이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것이다. 올해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전의 사회복지시설인 ‘천성원’과 전남 여수시 초ㆍ중ㆍ고교 장애우 540여 명을 초대, 임직원 자원봉사단 210여명과 함께 동물원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인원 3,785명의 임직원이 340여 회에 걸쳐 1만6,600여 시간의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면에서도 여느 기업에 뒤지지 않는다. 이러한 자원 봉사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올해 사회공헌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30억원 증액된 270억원으로 확대됐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매년 100억원씩 출연,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해 8월 GS칼텍스재단을 공식 출범시킨 것도 이런 GS칼텍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GS칼텍스는 특히 지역 사회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최근 GS칼텍스 여수공장 자원봉사대가 주택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여수 섬 지역 장애인의 집 수리 봉사활동을 편 것도 이런 맥락이다. 2005, 2006년에도 낙도 주민들을 위해 ‘독거 노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특산물 판매지원’ 등의 사업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여수 도서지역 초ㆍ중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달 말에는 섬마을 소외 계층 어린이들의 문화 체험을 돕기 위해 연극 사진 미술 음악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섬마을 어린이 예술캠프’도 열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이외에도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종합 에너지 리더 기업으로 앞으로도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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