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의 앨범 준비로 함께 활동하지 못해…
그룹 원티드가 2집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원티드는 3년만에 가수 이정과 함께 ‘7DAYZ&WANTED’라는 이름으로 2집을 발표했다. 하지만 원티드는 이정의 앨범 준비로 인해 활동도 채 해보지도 못하고 있다.
이정의 소속사측은 “이정이 8월초 앨범을 발매해야 하는 시점이라 녹음이 한창이다. 이정의 스케줄을 도저히 뺄 수가 없어 원티드와 함께 활동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티드의 멤버들과 이정은 각자 활동하기 전 ‘7DAYZ’로 첫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었다. 그 이후 원티드의 서재호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뜻을 모아 2집 앨범을 낸 것이다.
원티드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이정과 함께 활동하지 못한다면 2집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2집 앨범은 원티트만의 곡이 아니라 이정과 공동작업을 한 만큼 하나의 팀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결국 원티드와 이정이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원티드는 이정없이 2집 타이틀곡 활동을 해 나갈지 고민에 빠졌다. 이정은 가수 제이와 함께 ‘눈물로’라는 곡을 듀엣으로 불렀다.
이정은 제이와 함께 음악 프로그램에서 한 무대에 오르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정은 8월 앨범 발매 때문에 제이와도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을 끝으로 품앗이를 마친다. 쇼!>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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