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씨의 이름을 딴 예금통장이 나왔다.
기업은행은 유명 연예스타의 이름을 넣은 예적금 상품을 만들어 그 수익금의 1%를 사회에 환원하는 ‘스타통장’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통장 1호의 주인공은 척추장애의 시련을 극복하고 척추장애인 관련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가수 강원래ㆍ김송 부부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이름을 딴 ‘강원래ㆍ김송의 사랑나눔통장’을 4일부터 6개월간 한시 판매한다.
이 상품은 판매액의 1%를 고객의 기부액 없이 은행의 수익금만으로 장애인 관련 공익단체에 출연하며 기존에 제공하던 각종 서비스 외에 사랑나눔 특별금리 0.1%를 추가적으로 준다.
강원래씨는 이날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원래씨의 친구 구준엽씨도 이날 조인식에 참석, 사랑나눔통장에 최초로 가입했다. 구준엽씨는 “힘들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을 발굴해 스타통장 2호, 3호를 계속 발매할 계획이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