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일 대만 선두 컴퓨터(PC)업체인 '콴타'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미국 위스콘신주 서부연방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콴타가 침해한 특허는 DVD 복제와 검색 관련기술 등 4건"이라며 "콴타는 그 동안 이 기술을 임의로 적용해 노트북PC 등을 생산, 미국 현지 유명 PC업체들에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2000년에도 PC 구동 등과 관련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콴타를 제소한 바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지법은 내년 상반기에 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허재경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