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6년부터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한 개 이상 제품화한다는 목표로 대대적인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에 나선다.
박종구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을 위한 범 부처 신약개발 R&D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기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동으로 해마다 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약 후보물질 도출부터 전임상, 임상,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全)주기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질환·기술별로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해내는 전문사업단 10개를 2010년부터 운영(2008년에는 5개)해 연 30억원씩 지원한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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