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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4명의 미녀 지방자치경영대전 홍보 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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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4명의 미녀 지방자치경영대전 홍보 대사로

입력
2007.07.0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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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토크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입심을 선보인 4명의 미녀들이 정부 공식행사의 홍보대사가 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한국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의 홍보대사로 미수다에 출연해 솔직하고 거리낌 없는 이야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손요(중국) 사가와 준코(일본) 소피아 리자(말레이시아) 디나 레베데바(아제르바이잔)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일보 사옥에서 열린다.

한국에 5년째 살고 있는 손요는 한국말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왔고, 값싼 물건을 24시간 내내 살 수 있는 동대문시장을 가장 즐겨가는 장소로 꼽을 정도로 한국에 푹 빠져 있다. 대학생인 준코는 한국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말로 서슴없이 ‘다이나믹 코리아’라고 외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다.

소피아는 한국을 ‘파이팅’이란 한 단어로 묘사할 줄 알고, 요리가 취미인 디나는 보신탕과 산 낙지를 즐겨 먹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이들 미녀 4총사는 ‘누리자! 지방의 즐거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의 지방문화, 관광, 특산물,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이고 대회 3일째인 21일에는 팬 사인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의 우수경영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한군데 모아 전시ㆍ시상함으로써 국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4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6개 지자체가 응모해 1차 예비심사를 거친 55개 지자체가 참가하며 9개 부문에 20명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및 부문별 소관 부처 장관상을 행사 개막일에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4일간 열린다.

행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대한 열정은 물론 지성과 미모를 갖춘 참신한 외국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우리 지방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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