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 결과 등이 반영된 최종 협정문과 부속서, 부속서한을 미국과 동시에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등 주요 부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최종 협정문 등에는 앞서 5월 25일 공개한 것에 최근 타결된 추가 협상 결과 및 양측 법률검토 작업에 따른 자구 수정 사항 등이 반영됐다. 분량은 한글본과 영문본 각 1,100여쪽에 달한다.
협상 과정에서 한미 양측이 의견을 주고 받은 서한의 경우 협상 발효 3년 뒤 공개한다.
이혜민 한미 FTA 기획단장은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했으며, 법률검토 작업을 통해 누락됐던 일부 사항을 추가하고 의미를 명확하게 했을 뿐 주요 내용은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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