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규(37ㆍ르꼬끄골프)가 SBS코리안투어 연우 헤븐랜드오픈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박도규는 1일 경북 성주 헤븐랜드골프장(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최종 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까지 성적(13언더파 203타)으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충청오픈과 2002년 유성오픈, 그리고 2004년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을 제패했던 박도규는 3년 만에 통산 4번째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박도규는 4라운드 4번홀까지 2타를 잃어 10언더파로 내려 앉으면서 7번홀까지 2타를 줄인 허원경(20)에게 1타를 뒤졌으나 경기 취소로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누렸다.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강성훈(20ㆍ신한은행)은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진호(23ㆍ테디밸리골프)는 3위에 올랐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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