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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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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읽어보세요 -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外

입력
2007.07.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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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호사카 유지 지음선비와 사무라이가 닮았다?

'사(士)'는 한국에서는 선비를, 일본에서는 사무라이를 지칭한다. 판이하게 다른 위상과 역할을 가진 양국의 엘리트가 같은 한자로 표현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士)’는 한국에서는 선비를, 일본에서는 사무라이를 지칭한다. 판이하게 다른 위상과 역할을 가진 양국의 엘리트가 같은 한자로 표현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한 저자는 선비와 사무라이가 정신적 뿌리로 성리학을 공유한다고 주장한다. 선비와 사무라이의 기원과 형성과정 등을 비교하며 한일관계를 들여다본다. 김영사ㆍ220쪽ㆍ9,900원

●어떤 약속 / 소르주 살랑동 지음모자라는 듯한 소시민들의 풍경

노부부를 중심으로, 좀 모자라는 사람들이 펼치는 풍경이다. 레닌을 닮고 싶지만 공산주의가 뭔지 모르는 사람, 죽은 듯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 등 소시민들이 어떻게 유대 공동체를 만드는지를 그린다. 삶과 사랑, 추억에 대한 진지한 통찰이 담겨 있다. 2006년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 수상작. 김민정 옮김. 아고라ㆍ256쪽ㆍ9,500원

●일분 후의 삶/권기태 지음 1분 후에도 살아있을 수 있다면

불시에 닥친 절체절명의 순간,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열두 사람의 생존기록을 엮었다. 생존자들은 공무원, 프로복서, 등반가 등 다양하다. 날카로운 설벽에서, 암흑의 지하맨홀에서, 망망대해에서,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이들은 ‘일 분 후에도 내가 살아있을 수 있다면’이라는 절박한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랜덤하우스코리아ㆍ276쪽ㆍ9,800원

● 김신명숙의 선택 / 김신명숙 지음 한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사랑, 성, 외모, 결혼, 엄마되기 등 한국사회에서 여자로 살면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들을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명쾌하게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지은이는 오해와는 달리 남자를 적대시 않는다. 페미니즘이 남자에게 적대적인 것이 아니라 가부장제가 여자에게 적대적이라는 것이다. 여성과 남성이 함께 볼 수 있는 페미니즘 입문서다. 이프^344쪽^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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