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미료 업체 불독소스와 이 업체에 대한 인수ㆍ합병(M&A)을 시도하고 있는 헤지펀드 스틸파트너스는 결국 법정공방까지 벌이게 됐다.
불독소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최근 도입한 ‘독약조항’ 정관에 따라 스틸파트너스의 자사에 대한 주식공개매수 시도에 대한 방어책 도입을 전체 주주 80%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불독소스는 내달 10일 스틸파트너스를 제외한 주식 보유자들에게 1주당 3개의 신주 예약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방어책이 성립하면 스틸파트너스의 불독소스 지분은 현재 10.52%에서 2.86%로 감소하게 된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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